언론의 윤리 보도? 기자의 윤리의식?

최근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용역 연구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화성 공장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 이후 언론 보도가 재난 당사자나 뉴스 이용자에게 트라우마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이태원 참사 관련 보도의 12.4%가 이러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재난 피해자와 그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이 언론 보도를 통해 2차적인 심리적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재난 현장에 직접 있지 않았더라도, 반복적이고 상세한 재난 보도를 접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이러한 연구를 수행한 이유는 언론 보도가 대중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있으므로 언론 보도 시에 신중을 기하라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형 사고의 재발 방지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상세한 보도가 필수적입니다. 언론은 재난의 원인, 경과, 결과 등을 철저히 조사하여 보도함으로써, 대중이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향후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난 보도의 중요성

재난 보도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상어 공격 사건의 경우, 언론이 이러한 사건을 과도하게 보도하면 상어에 대한 공포가 증폭되어 상어의 멸종 위기와 같은 중요한 이슈가 간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상어에 의한 인간 공격은 드물지만, 언론의 과도한 보도로 인해 상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화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보도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정보 제공의 필요성

재난 보도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은 대중의 오해를 방지하고, 재난에 대한 올바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상어 출몰에 대한 보도에서 상어의 종류, 출몰 지역, 출몰 원인 등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합니다. 최근 동해안에서 백상아리와 청새리상어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대중은 상어 출몰의 원인을 이해하고, 해수욕 시 주의할 수 있습니다.

재난 보도의 윤리적 측면

재난 보도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감정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분별한 보도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2차 가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건에서 언론의 부적절한 보도는 피해자 가족들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언론은 재난 보도 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사생활과 감정을 존중해야 합니다.

재난 보도를 통한 예방과 교육

재난 보도는 단순한 사건 전달을 넘어, 예방과 교육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상어 출몰에 대한 보도에서 상어의 생태와 행동 패턴, 그리고 상어를 만났을 때의 대처 방법 등을 함께 전달함으로써, 대중이 상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불필요한 공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상어 출몰을 예를 들었습니다만, 인사 사고 역시 마찬가지로 정확한 보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보도위에 이를 예방 할 수 있는 예방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식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나 원인을 밝히는 것도 언론의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재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정확하고 상세한 보도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은 재난의 원인과 경과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향후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언론은 보도 시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감정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며, 재난 보도를 예방과 교육의 기회로 활용하여 사회 전체의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최근 기사들이 매우 자극적이거나 거짓 기사들이 난무하다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언론의 윤리 적인 보도 뿐 아니라 기자들의 양식적, 윤리적 기사 작성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요?